주식 비법서 - 주식의 기초를 쉬운 언어로 들어볼까

주식비법서

유튜버 재파님의 부동산 비법서에 이어 주식 비법서가 나왔다. 이 책을 산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읽는 이유가 나의 포커스가 부동산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주식 비법서를 읽어봤는데, 내가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었고 그동안 막사모았던 과거를 후회하며 읽었다. 

 

14. 주식 종목 선정방법

•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 - 코카콜라
•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
• -미래 지향적인 기업 - Tesla
• -필수소비재 기업 - LG생건
• -투자를 계속하는 기업

예를 보면 쉬운데 내가 찾으려고 하면 어렵다. 특히 이 회사의 숫자들을 읽고 해석하는게 나같은 초보들이 참 어려운데 유튜브에서 한번 시연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미 하셨을지도...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은 식품기업-롯데,오뚜기,CJ 등. 근데 식품업계는 주가가 잘 올라가질 않는다. 필수재라 가격을 함부로 못올리기 때문일까? 스타벅스, 배달의 민족 등도 나를 포함해서 정말 많이 소비되는 기업이다. 스타벅스는 기프티콘으로도 선물하기 편하고, 배달의 민족은 그냥 끊을 수가 없다.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 과연 한국에 있을까? 항상 부정적인 것만 뉴스에서 봐서 그런지 별로 떠오르는 기업이 없다. 

미래 지향적인 기업. 안그래도 나는 이런 기업을 식별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캐시우드의 ARKK를 사모았었다. 근데 워낙 고점에 모으니 아무리 물타기를 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 것. 결국 아무 분석없이 느낌으로 투자한 종목은 싹 매도하고 갈아치웠다. 

필수소비재 기업. 식품기업, P&G 말고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23. 팔아야 할 때 주저하지 말 것

매도하는 순간을 놓치는 이유는 내가 팔고나서 올라갈까봐. 

'익절은 항상 옳다' 수익을 실현할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넚고 투자할 곳은 많다. 여기서 몇천 벌었으니까 다른 곳에 가서 또 벌어볼까? 하는 마음가짐. 

이 종목이 나중에 또 오를지라도 과감하게 미련없이 팔고, 그동안 오른 수익에 스스로 칭찬하자. 

주식을 하면서 사는건 쉬운데, 파는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팔 때 어떻게 팔아야되는지 새로운 관점을 알게되어서 좋았다. 이번에 집을 사게되면서 주식을 처분할 때도 올 하반기 가장 저점에 팔았다. 지금 미국장 랠리를 보면 정말 배가 아픈일이지만, 여기서 또 팁을 얻게되는 것 같다. 세상을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여기서 얼마 벌었으니까 또 다른곳에서 벌어볼까? 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겠다. 

최근에 이진우기자님의 발언이 생각나는데, 내가 이정도로 벌어먹었으면, 추후 오른 분에 대해서는 다른사람도 어느정도 벌어먹어야되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를 듣고 또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었다. 

 

30. 1등기업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현금보유량이 많기 때문에 망해도 3대는 간다. 1등기업에 장기주주가 되어서 그 회사가 1등에서 밀려날 때까지 함께 가보자. 

일본이 망해도 현금보유량이 엄청나서 우리나라 망하는거랑 차원이 다르다고 하던데... 부자가 3대는 간다는 말이 주식에도 적용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장기보유를 하려면 적어도 이정도의 확신은 있어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아무거나 샀던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주식은 내가 확신에 찬 것만 투자하자. 그래서 지금 주구장창 지수에만 투자중이지만. 미국이라 그런지 수익률이 좋다. 

 

33. 글로벌하게 노는 기업을 택하라

Naver/Kakao 아무리 국내/일본에서 잘나가도 글로벌 대상이 아니라 성장에 한계가 있다. 

그에 반해 삼성전자의 경우 글로벌로 반도체 수출을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시총1위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현재 시총 1-10위까지 보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엔솔,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 NAVER, LG화학인데, NAVER를 제외하고는 전부 글로벌을 무대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금 네카오에 물려있는 1인으로써 당시에 플랫폼, IT붐만 보고 섣부르게 투자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든다. 

 

이 책을 사면 재파X의 주식을 준다고 하던데... 부동산 비법서 읽을 시점만 해도 비행, 우주산업이 얼마나 어마무시한데... 먼 미래에나 하겠지, 생각했는데 벌써 실행중이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도 그런 추진력을 가지고 싶다. 지금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