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의 4Hours를 감명깊게 읽고, 타이탄의 도구들도 읽어야지 했던게 1년이 된 것 같다.
벼르고 벼르던 책을 읽고 나니 '와, 정말 좋은 조언들이 많다' , '근데 이걸 어떻게 다 새기지?' 그리고 타이탄들의 조언이 상충되는 것들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4Hours보다 감명깊게 읽진않았다.
그래도 내 뇌리를 때리는 조언들이 많았고, 꼭 실천하고 싶고 내 삶의 태도를 바꿀만한 조언도 얻게되어 좋았다.
가끔씩 사과처럼 꺼내먹는 책이 될 것 같다.
지금은 각 챕터당 수많은 타이탄들의 조언 중 하나만이라도 새기고, 실천해보자가 이번 독서의 목표다.
1.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본: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 잠자리 정리/명상/한 동작을 5~10회 반복/차마시기/아침일기
깨:
5가지를 모두하는 타이탄들도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보자
적:
매일아침 잠자리 정리/한 동작을 5~10회 반복
1년후기:
잠자리정리는 정말 얼마 안걸리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인데, 한번하면 10초도 안걸린다. 근데 육아를 하고 있으니 아기 낮잠때마다 침대를 어지럽히는 일이 많아 결국 잠자리정리를 하지 않게되었다.
명상은 안하다가 최근에 자기전 10분을 하고 있다. 도서 회복탄력성으로 유명하신 연세대 김주환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시작했는데, 나름 효과를 보고있다. 요즘 자기전 핸드폰을 안본다.
차마시기 대신 ABC주스 매일 아침 마시기를 실천중이다. 최근에 조승우 한약사의 CCA(양배추 당근 사과)주스를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내가 직접 만들기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사먹기로 했다. 근데 CCA주스는 판매하는 곳이 없기도 하고, 내가 비트 맛을 워낙 좋아해서 ABC주스를 마시는 중이다. ABC주스도 여러군데 경험해보고 비트맛이 많이 나면서 진한 맛을 내는 냉동제품을 찾아 정착 중이다.
아침일기는 커녕 하루한번 일기도 쓰지 않는다. 아침은 너무 정신이 없다. 대신 매일 글쓰기를 진행 중이다.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기. 이것도 아예 안하다가 최근에 명상을 하면서 교근풀어주기를 하는데, 이게 유일한 동작인 것 같다. 어차피 지금 하려고 해도 안될 거고 명상에 집중하자.
2.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본:
조코 윌링크의 '좋다-Good!'의 힘 - 프로젝트가 취소됐어? 좋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겠군/옷 교환이 안된다고? 좋아, 새옷을 지금 더 예쁘게 입을 수 있잖아?
깨: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분나쁠 필요도, 그걸 드러낼 필요도 없다. 어차피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면 나의 마인드를 바꿔보자.
적: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기
1년후기:
내가 이 책을 읽고 좋았던 부분인데, 참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육아를 하면서 적용시켜야겠다. 유일한 자유시간이 아이가 자는 시간인데 잠에 들지 않을 때는 정말 멘탈이 힘들다. 좋아, 나중에 많이 자겠지. 좋아, 많이 자라서 잠이 줄어드는 구나. 라고 생각해 봐야겠다.
3.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본:
메이웨더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니, 내가 왜 긴장을 해야해? 내가 이기면 준비를 잘한 결과일거고, 지면 준비가 부족한 때문이겠지 뭐' 라고 대답했다.
깨:
중요한 날에 긴장할 필요 없다. 어차피 내가 해온것은 이미 끝난거고, 오늘은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적:
결전의 날에는 담대한 마음을 먹자. 준비한 만큼 나올 것이다.
1년후기:
지금 보니 이건 내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기란 쉽지 않다. 극히 일부 내가 온 에너지를 다한 몇가지 일에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아쉽게도, 그럴일은 없었다. 이제 복직하면 적용할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다.
특히, 조코 윌링크의 조언이 가장 와닿았다. 그의 저서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도 한번 읽어볼 예정이다.
조언이 아주 많았던 책인데 생각보다 노트가 많이 없어서 놀랐다. 그만큼 적용시킬게 많고 고르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특히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을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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