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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회복탄력성 - 감정 컨트롤 하는 법, 화 안내는 법, 회복탄력성 지수

by 윤산대방어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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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이 제목처럼 감정컨트롤이나 화를 자제하는 법에 대한게 아닌데, 내가 처음 회복탄력성과 저자인 김주환교수님을 접하게된 이유가 감정조절 때문이었다. 유튜브를 스크롤링하다가 스터디언에서 거의 2시간짜리 강의를 올려놓은 영상이 있었는데 거의 1주일에 걸쳐서 QNA까지 완파했다. 영상은 하기 영상인데 보면서 교수님의 저서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https://youtu.be/GWFxAk1doqE?si=S-ItCrQAzsPo8a7x

 

회복탄력성

마음의 근력,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역경이나 안좋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빠르게 잘 회복하고 오히려 더 탄력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마음근력이다. 이 회복탄력성을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이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준다.

나의 경우 특히 일을 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항상 내 방법을 고수해왔다. 그러고보니 예기치못한 사건이 생겼을 때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심리상담도 여러번 받았다. 지금 책을 읽어보니 나의 과거 행동이 이해가 간다. 실패를 하면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배우기 마련인데, 그게 뭐라고 두려워했던건지. 그냥 칼퇴가 너무 고팠나보다. 

 

회복탄력성 검사

회복탄력성 검사를 책에서 직접 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도 동일하게 재연한 것이 있어 사이트를 가져왔다.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이렇게 큰 항목에 대한 점수만 보여주고, 세부적인 항목이나 그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아서 책으로 테스트하는 걸 추천한다. 책을 읽기전에 이 테스트를 하면 뭘 뜻하는 건지 몰랐을 것 같다. 

https://www.ust.ac.kr/kor/sub05_03_02_02.do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www.ust.ac.kr

나의 경우 책에서 한번, 위 사이트에서 한번 검사를 해봤는데, 신기한건 점수의 차이가 있지만 1/2/3위 항목은 모두 동일하다. 두번째 테스트가 점수가 더 높게나온걸 보면 역시 맨처음 무지성으로 검사한 결과가 더 신뢰가 있을 것 같다. 나는 긍정성, 대인관계능력, 자기조절능력 순으로 점수가 나왔는데, 내가 이 책을 접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감정컨트롤 이었기 때문에 일리있는 검사결과라고 생각한다. 

 

자기조절능력

세부적으로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으로 나눌 수 있다.

감정조절능력은 긍정정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습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데,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에게 '사탕'을 주어서 긍정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습관화 된 사람이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아....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충동통제력은 우리나라는 오히려 참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참으면서 일하는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일은 없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하다기 보다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원인분석력은 제일 이해가 쉬웠는데, 나쁜일이 생겼을 때 비관적인 사람은 개인성/영속성/보편성 으로 해석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비개인성/일시성/특수성 으로 해석한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는 그 반대로. 어떻게 긍정적 스토리텔링을 하는지가 핵심이다. 

 

대인관계능력

세부적으로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으로 나뉜다. 

소통능력 관련: 상대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크거나, 상대에게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적을 때 소통불안이 온다. 

공감능력 관련: 타인을 바라본다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내가 긍정적 감정을 가지면 상대방도 행복해 보인다. 상당히 철학적이다. 

자아확장력: '나'라는 범주를 확장시켜서 상대방이 그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본 아이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 수 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해야할일 - 긍정성 관련

긍정적 정서가 자기조절능력/대인관계력에 영향을 주고 곧 회복탄력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행복온도 조절장치라고, 우리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일시적이고 작은 등락이 있을 뿐 행복기본수준 자체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이 행복기본수준 자체를 올려야 한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행위로는 먼저 대표강점의 발견과 수행이다. 자신의 강점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조절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주변에 그 행복을 나눠줌으로써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된다. 부부사이에도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시키려 한다면 헤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심폐지구력 늘리기

다음으로 감사하기와 운동하기인데, 심박수와 감정사이의 연결성이 색달랐다. 심장이 약해서 부정적감정에 휩싸이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튼튼히하여 심박수를 규칙적이고 느리게 유지하는 것이 긍정적 정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유산소+근력+장력운동을 균형적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면 좋다. 감사하기가 좋은 이유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심박수가 가장 이상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나는 지병의 부작용으로 심박수가 다른사람들보다 10~20 빠른 편인데, 명상을 하면서 감사를 해도 70후반대를 겨우 유지한다. 심폐기능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겠다.

 

강점검사

책을 읽다보면 나의 강점이 뭘까? 생각하게 되는데, 오래전부터 내가 고민해왔던 것이지만 나 혼자 탐색하는 것만으로는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나는 Gallup의 강점검사와 이책에서 소개하는 VIA강점검사를 해봤는데, 결과는 사실 비슷하다. Gallup강점검사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이라는 책을 구매하면 책 안에 있는 코드로 검사할 수 있다. 

VIA강점검사: 책에 나와있는 링크(하기)로 가능한데, 문제는 영어로 200개가 넘는 질문에 답해야한다. 이게 심리 검사같은거라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해도 대답하기 애매한 문항들이 있다. 검사는 무료고, 5가지 핵심강점을 알려준다. 

https://www.authentichappiness.sas.upenn.edu/questionnaires/survey-character-strengths

 

Gallup결과: Harmony(화합), Learner(배움), Focus(집중), Relator(절친), Intelligence(지적사고)

VIA강점검사 결과: Curiosity and interest in the world(호기심), Love of Learning(학구열), Perspective wisdom(통찰력), Capacity to love and be loved(사랑), Judgement, ciritical thinking, and open mindedness(신중성)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제 이 강점을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수행할지가 다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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