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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Streaks - 습관관리 어플 1년 사용후기

by 윤산대방어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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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주기적으로 하고 싶은 습관이 생겼는데, 그 습관들을 계속 까먹게된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Tracking도 해보고 싶은데, 그냥 메모지나 다이어리에 끄적끄적하니까 체크도 잘 안되고 밖에서도 까먹게 된다. 애플워치 이용자로써 이런 습관도 제때 알려주고 그때 적시에 기록할 수 있는 어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런 어플이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많은 어플 중 Streaks 사용하게 된 이유?

역시나 습관관련 어플을 찾아보니 가장 익숙한 To Do List(Wunderlist에서 변경)부터 시작해서, 해비티카, 그로우, 루티너리 등 여러 어플이 있었다. 먼저 To Do list 같은 형태는 나에게 필요한 앱이긴 하지만 내가 원하는 용도와는 달랐다. 해야될 Task 리스트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 또는 일주일에 3번 이 습관을 하려고 하는데 To do list는 한번 입력했다가 완료하면 체크하고 다시 할일을 작성해야되는 형식이라, 계속 반복되는 습관 Tracking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해비티카, 그로우, 루티너리 등의 어플을 모두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문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아니고 워치앱을 지원하지 않거나 워치에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달력이 메인 화면이라 달력을 보면서 체크하거나, 감사일기 같은 크게 필요 없는 기능들이 많았다. 나는 다른 부가적인 기능이 많은 것 보다는, 오늘 해야할 습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게 중요했다. 

그러던 중 Streaks라는 어플을 찾았는데, 내 입맞에 딱 맞는 어플이었다. 유료이긴 했지만 후기를 충분히 검토해보니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애플워치와 연동이 잘 되는 부분도 좋았다. 실제 1년 이상 사용해보니 결제한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Streaks 사용방법

방법이랄 것도 없이 너무 쉽다. 어플을 설치하면 바로 작업추가 버튼이 뜨는데, 거기서 제목, 아이콘, 알람설정(필요시 미설정 가능), 주기설정 등 입력하면 끝이다. 이 어플의 좋은 점은 아이콘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한글화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외국어플이라 영어로 검색하면 다양한 아이콘들이 뜬다. Workout으로만 검색해도 많다. 

여러 습관들을 입력하면 클릭으로 해당 습관 관련 정보가 뜬다. 먼저 오늘 실행완료하면 하얀 바탕으로 변경되고, 몇번 클릭하면 이번달 습관실행여부와 최근 달성률을 볼 수 있다. 

아이폰 사용화면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비슷한 작업별로 묶어서 색이 다른 한 페이지에 모아 놓을 수 있는 점도 좋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워치에서도 이렇게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클릭으로 해당 작업을 진행했는지 실시간 표시할 수 있다. 깔끔하고 예쁘고 딱이다. 

애플워치 사용화면

 

Streaks 장점

  • 직관적이고 사용법이 쉽다. 아이콘만 보고 어떤 작업인지 바로 확인이 된다. 
  • 워치에서 사용 가능하고 연동이 잘된다. 
  • 알람 기능 - 내가 필요한 요일과 시간에 알람설정이 가능하며, 시점이 오면 워치 알람으로 알려준다. 필요없는건 해제하고 쓰고있다. 약먹기와 같은 작업은 이 알람기능이 정말 유용했다. 
  • 컬러풀한 디자인 - 별거 아니라도 비슷한 작업끼리 묶어서 같은 색상 페이지에 정렬하는 재미가 있다. 
  • 애플 건강앱과 연동 - 특정운동을 애플워치로 기록하면 건강앱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원을 채워준다. 

 

Streaks 단점

  • 유료다. 5달러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테스트삼아 써보기엔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다. 
  • 잘못클릭했을 때 취소가 번거롭다. 달력에 들어가서 취소할 수 있는데, 더블클릭을 한다던지 다른 쉬운 방법으로 가능했으면 좋겠다. 
  • 안드로이드 미지원

Streaks를 1년 가량 사용했는데, 물론 생산적인 삶을 살기 귀찮아서 몇번 빼먹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알람이 떠서 Reminder를 받는 역할도 했다. 습관이란게 작심3일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기록하다보면 괜히 안하게 되는데, 이 어플은 직관적으로 클릭만 하면 되니까 쓰기가 편해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던 어플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어플을 끼고 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혁신적인 다른어플을 발견하지 않는이상 이 어플로 계속 습관 기록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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